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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의정갈등 #휴진 #외래진료

◀ 앵 커 ▶
이른바 빅 5로 불리는 병원 교수들이
내일 또는 다음 달 3일
휴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들도 오늘(29)
관련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른바 ''''의정갈등''''과 이로 인한
전공의집단사직이후 교수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건데,
외래진료받기가 더 어려워 질 수밖에
없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들이
주 1회 휴진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의 이른바 ''''빅5'''' 병원과
전국의대 교수 비대위가 주1회 휴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그동안 전국 의대 교수들의 행동과
보조를 맞춰왔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항의하는 성격도 있지만,
의료진의 피로 누적이 심각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 SYNC ▶배금석/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외상외과 교수
"당직을 서는 날은 거의 24시간 당직을 서거든요. 3일에 한 번 정도 당직을 섰었어요. 교수들이 지금은 거의 이틀에 한 번씩 당직을 서고 있기 때문에"

기독병원이 어떤 방식으로 주 1회 휴진을
실시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는 가운데
빠르면 내일(30) 오전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주 1회 휴진을 결정한 삼성서울병원은
교수들이 진료와 수술이 없는 날을 골라
하루를 쉬기로 했고,

빅 5 병원 중 나머지 4곳은
내일 또는 다음 달 3일에
중증, 응급 환자와 입원환자를 제외하고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의대 증원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강원대는
다음 달 1일, 6일, 15일 휴진하고,
오늘부터 일부 교수는 초진 환자 외래 진료를 멈췄습니다.

다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부에선
주 1회 휴진을 결정해도 이미 잡혀있는
수술을 연기하거나 중단하는 데에는
회의적인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t-up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수변령원으로 둔
연세대 원주의대도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학교는 오늘 미루고 미루던
2학년에서 6학년 수업을 시작했지만,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프라인으로만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는
학생들의 복귀 움직임을 지켜본 뒤
필요하다면 온라인 수업 확대 등을 통해
수업 참여도를 최대한 높이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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